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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차 관전용 배팅 성공

지난회차는 관전용 주력 승부가 적중을 했습니다. 비록 많은 금액을 배팅하지 않았지만, 이 2경기 역시 분석을 통해서 픽한 조합이기 때문에 기쁨이 큽니다. MLB의 경우 로이할라데이 쓰나미가 많이 컸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주력일지 작성을 권유하며..

웃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매주 토계부를 쓰고 있으며, 주력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주력과 부주력은 큰 차이가 없지만, 가장 많은 배팅액이 (적중액과 무관히) 들어가는 2배당 이상의 2폴더 조합으로만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원칙이며, 제 철학이기도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정말 욕심을 버리고 꾸준히 같은 금액을 배팅하면 주력 배팅만으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력 5연패를 한 적도 있지만, 분명히 한 번쯤은 '기회'라는 것이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최근 10회차 제 주력 성적입니다. 41회차는 키예보무+레알과 분산 배팅을 했기 때문에 1.75배가 맞지만 그냥 기분상 이렇게 적었습니다. 빨간색은 적중된 회차이고, 검은색은 적중된 경기, 그냥 표시는 틀린 경기입니다.

같은 금액으로 꾸준히 배팅하지 않아서 손익금은 들쑥날쑥이지만, 같은 금액을 배팅했다고 해도 수익률이 꽤 괜찮습니다. 거기에 가끔 들어오는 고배당 조합이 있기 때문에 수익은 유지되고 있어요. 2폴더를 적중할 확률은 순수 산술적으로 따지면 1/9 이고, 3폴더를 적중할 확률은 1/27 이라는 점을 '가장 단순한 이치'인데도 많은 토터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주력 일지를 적어 보면 경기 복기도 되고, 그런 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연패를 하고 계시거나 한폴더낙첨이 꾸준히 되시는 분들께는 한번쯤 2폴더 주력배팅일지를 써 보시길 권유하고 싶네요.


프로토 43회차 프리메라 경기에 대하여...

저는 프리메라를 주력으로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라리가는 저보다 더 많이 준비하신 다른 분들의 조언도 꼭 참고하세요. 이번회차 승무패가 있기 때문에 한 번 생각해 본 것 뿐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피아노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해외배당입니다. 이번 프리메라의 특징은 챔스 및 UEFA존의 대결을 펼치는 경기들을 토요일에, 강등존 대결을 펼치는 경기들을 일요일에 배정해 놓은 점입니다.

1. 컵대회 티켓 싸움 살펴 보기

챔스 및 UEFA존 순위를 살펴 봅니다.



현재 이러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위를 표시하지 못했는데 AT마드리드가 4위, 비야레알이 5위, 발렌시아가 6위, 데포르티보가 7위입니다. 참고로, 세비야는 3위를 확정지었습니다. (AT마드리드 승이라고 해도 챔스 직행은 상대전적에 의하여 세비야가 가져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챔스는 비야레알과 AT마드리드의 싸움, UEFA는 발렌시아와 데포르티보의 싸움입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발렌시아와 AT마드리드가 완소로 여겨지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한가지를 반영하지 못한 시장의 기대가 아닐까 합니다. 상대팀이 원정이고, 동기부여가 없음은 분명하지만,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1) AT마드리드는 비기기만 해도 비야레알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스에 진출한다. (상대전적상 꼬마 우세)
2) 발렌시아는 비기기만 해도 데포르티보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스에 진출한다. (상대전적상 발렌시아 우세)


국내 배당을 봅니다.



발렌시아와 AT마드리드의 배당이 1.20 / 1.25 가 책정되었는데, 알메리아와 빌바오의 동기부여가 없다고 하더라도 비기기만 해도 진출이 확정되는 팀들에게 1.20 / 1.25 배당을 믿고 단통 배팅하라면? ...

사람마다 판단은 다르겠지만, 저는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홈에서 무승부보다는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을 확률이 높지만, 비기기만 해도 '자력 진출입니다.

그리고 데포르티보와 비야레알의 입장입니다. 알메리아와 빌바오가 이변을 연출해주길 바라며, 이기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들은 이겨야 하며, AT마드리드와 발렌시아가 지길 바래야 합니다.

1) 마요르카와 비야레알의 경기는 마요르카가 원정에서 레알을 잡았다는 시장의 기대에 의해 배당이 비야레알쪽으로 흐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알이 경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지 마요르카가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기 직접 봤습니다) 이 경기는 솔직히 비야레알의 단통 승으로 보고 싶습니다. 단, 승무패 1번 경기가 정배당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다고 하네요. 그거에 대해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

2) 데포리티보와 바르샤의 경기인데, 바르샤는 이미 트레블을 달성했고, 챔스에 올인한 정신력.. 그리고 주중에 로마를 다녀온 점, 주전들이 과연 출장할지 모르겠습니다. 스쿼드를 확인하지 못하고 배팅하지 못하는 우리 한국의 프로토 현실에서는 '패스'가 정답일지 모르겠지만, 단순하게 생각해서 데포 승에 배팅하고 싶네요.

2. 강등 싸움 살펴 보기



솔직히 전 경기 패스하고 싶은 게 제 심정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프리메라 공부를 세리에A에 비해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찝찝함이 큰 이유구요. 누가 강등당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2년간 자료를 살펴 보아도 06-07 시즌에는 강등 탈출을 위한 팀들이 대폭 승리한 반면, 07-08 시즌에는 사라고사가 패하는 등 그러한 동기부여에 대한 역의 결과가 나왔다는 점도 고려했을 때요. 하지만, 승무패 때문에 대충만 살펴 볼 정도였습니다.

프리메라 강등권 순위입니다. 이 중 단 한 팀만 강등됩니다.



동률이 되었을 때,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참고로, 바야돌리드vs베티스 경기는 베티스가 1차전을 승리했습니다)

1) 바야돌리드는 헤타페와 동일한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으며, (세 팀이 동률일 경우는 그 팀들간의 골득실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일단 배제하겠습니다) 오사수나에게 우위, 히혼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티스와는 열세인 상태에서 경기합니다.

2) 헤타페는 바야돌리드와는 동일한 상대전적 (모두 1-0 으로 주고 받음)을 보이고 있으며, 오사수나와 베티스에게는 원정다득점으로 앞서 있습니다. 그리고, 히혼에게는 상대전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베티스는 히혼과 오사수나에게 앞서고 있으며, 헤타페에게는 원정 다득점으로 열세입니다. 바야돌리드와는 우세인 상태에서 경기를 합니다.

4) 오사수나의 경우는 베티스와 바야돌리드 (이상 상대전적) / 헤타페, 히혼 (이상 원정다득점) 에게 모두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 S히혼은 바야돌리드에게 우위, 오사수나에게 원정다득점으로 앞서고 있으며, 베티스와 헤타페에게 열세입니다.

그리고 경기들에 대한 가벼운 커멘트만 해 봅니다. 경기 번호 순서대로...

1) 누만시아와 세비야의 경기에서 세비야는 져도 챔스 직행티켓 및 3위가 이미 확정된 상황입니다. 비록 누만시아가 강등은 확정되었지만, 동기부여없는 세비야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것 같습니다만 패스합니다.

2)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니, 이 경기는 패스가 정답입니다. 에스파뇰은 강등 탈출의 목적을 달성했고, 말라가는 UEFA컵에서 완전 탈락이니까요.

3) 오사수나는 강등 탈출을 위해 이겨야 할 상황, 레알은 동기부여가 없었네요. 레알 최근 감독 "동기부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라는 황당한 인터뷰. 해외배당은 오사수나쪽으로 몰리고 있는 듯 합니다. 위험한 경기입니다. 

4) 저는 헤타페가 강등을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배팅회사가 살죠. 산탄데르가 지난 라운드에서 한 팀을 강등시켰는데, 양팀은 역사적으로 한 경기씩 주고 받는 플레이를 많이 했네요. 이 경기는 원정팀 승무 사이드로 보고 싶습니다.

5) S히혼이 강등을 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인데, 홈에서 이기기만 하면 되고, 레크레아는 지난 라운드 강등되었습니다. 그러나 레크레아의 전력이 히혼에 비해 뒤진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고추가루가 무서운 경기입니다.
 
6) 베티스와 바야돌리드 경기는 바야돌리드는 비기기만 해도 자력 진출을 확정짓는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단, 베티스가 비기고 오사수나,S히혼,헤타페가 모두 승리하면 베티스가 강등당하게 됩니다. 이 경기는 베티스의 '승무' 사이드로 보고 싶은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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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입니다. 직접 영결식에는 참여하지 못할지라도 '노제'라도 다녀올까 합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버렸네요. 나가봐야 할 타이밍인데, 이번회차 세리에 관련 자료는  오후 및 저녁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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