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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3연전 중 가운데다리

 



10라운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림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역시 카미유 코로의 작품인 (이 작품은 조금 유명하죠?) ‘모르뜨퐁텐의 추억입니다. 그림 자체만으로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도 이 그림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회차에 임하시길 ^^

 

세리에A 3대 리그 중 주중에 리그 경기가 유일하게 열립니다. 그래서 주말 경기와 연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유벤투스와 리보르노는 홈 2연전을 갖고, 아탈란타와 AS바리는 원정 2연전을 갖습니다. 네 팀 모두 9-10-11 로 이어지는 3연전 중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에, 그들이 3연전동안 어떠한 체력배분과 로테이션을 운영할지, 어떤 전술로 어떤 경기에 더 비중을 둘 지 확인해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쉽지 않은 회차가 되겠지요.

 

통계만을 찾아보는 데 몇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통계일 뿐이지만, 그냥 수고로움을 즐겁게 읽어주세요.

 

(1) 휴식 없이 3연전이 이루어졌을 때, 사이에 낀 경기의 경우 최근 3년간 세리에A에서는 홈승 53.5%, 무승부 27.5%, 원정승 19% 가 나왔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이러한 경향은 보통 주중 원정을 치르는 팀들은 주말에 홈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중을 홈경기쪽에 두는 경우가 많다고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팀이나 팀상황에 따라 그러한 통계조차 달리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2) 세리에A 9라운드처럼 무승부가 없는 라운드는 최근 3년간 2차례 있었는데, 다음 라운드에서 한번은 4 4 2패의 결과가(0809시즌), 한번은 4 2 4패의 결과(0708시즌)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무승부가 한 번 나온 다음 라운드에서는 무승부가 2-5번 정도가 나왔고, 평균 3점대 초반의 무승부개수를 보였습니다.

 

일단은 원정 승이 잘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가전제후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는 팀 상황을 봐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번 라운드는 정말 어떻게 생각하면 쉽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정말 어려운 회차입니다. 일단 배당은 이번 회차 어려워!’ 라고 공표하고 있군요. 배당 얘기부터 썰을 풀어 봅니다.

 

II. 배당에 대한 이야기

 



이번 라운드 배당구조를 살펴 본다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즈메이커들이 한쪽의 승리를 50% 이상으로 보는 경기(혹은 보이도록 유도한 경기)는 인터밀란, 유벤투스, 라치오 경기뿐입니다. 무려 5경기가 승--패 모두 2점대 배당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박빙입니다.
오즈메이커들의 시각이라면, 많은 경기를 무승부 가능성을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배당의 흐름에 대해 언급해 보겠습니다. 지난 9라운드는 특이하게도 모든 게임이 시장의 흐름대로 들어오는 진기록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칼리아리와 밀란의 경기가 모두 들어온 것은 정말 의아합니다. 역시 이런 회차가 있기에 시장의 착각을 찾아내는 작업 또한 쉬운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10라운드는 우디네세쪽으로 몰빵이 되고 있으며, 원정팀 피오렌티나와 삼프도리아, 팔레르모, 시에나 로 다소 몰리고 있습니다. 나폴리와 AC밀란은 배팅회사마다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Bwin 같은 경우 AC밀란쪽으로 배당하락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현금은 우디네세 경기에 가장 많이 집중되고 있으며, 유벤투스, 나폴리, 인테르, 라치오 경기 순으로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테르 경기는 하루 늦게 마감되는 관계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이는 어디까지나 확률론적인 이야기지만, 올시즌 홈승 정배당으로 몰리고 있는 경기의 결과는 15 10 2패이며, 우디네세 경기처럼 몰빵되고 있는 경우 6 1무로 나타납니다.

 

원정 경기의 역배당이 몰리는 경우의 경기결과는 홈팀기준 7 6 8패이며, 삼프도리아나 팔레르모처럼 원정 역배당이 4배 이상일 경우의 전적은 홈팀기준 2 2 4패입니다. 통계에 대한 맹신은 금물,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III.
패턴을 믿는 분들을 위한 분석 1경기 : 유벤투스 VS 삼프도리아

 

* 이 분석은 패턴에 의한 결과를 믿는 분들에 의한 분석입니다. 패턴을 믿지 않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면 됩니다. 패턴은 0809시즌과 올시즌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1) 유벤투스는 4연속 승리가 없는 다음 승리를 할 경우 연승을 이어간다.



 

(2) 삼프도리아는 홈에서 3득점 이상 득점헀을 때 다음 원정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



 

이러한 패턴대로는 유벤투스가 상대전적 4연속 무승부의 가능성을 살짝 남겨두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력 패턴은 단순하게 생각할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그 팀이 어느 시점에 흐름이 다시 살아나는지에 대한 정답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유벤투스의 시에나 전 원정승리가 팀의 흐름을 찾는 과정이라면, 삼프도리아는 승리하기 힘들 것입니다.

 

삼프도리아의 패턴을 보면 홈에서 많은 득점을 할 경우 원정에서 잘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삼프도리아처럼 수비가 견고하지 못한 팀들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칼리아리와 라치오 경기를 제외하고 보면 지난 시즌에도 카타니아, 레지나 등을 홈에서 이기고 원정에서 패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올시즌에도 시에나를 꺾고 피오렌티나에게 깨졌으며, 이번엔 볼로냐를 꺾고 유벤투스를 만납니다.

 

쓰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 이 경기는 삼프도리아의 상위권 거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로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벤투스가 승리할 경우 유벤투스의 경기력 패턴대로 당분간 그 경기력을 지속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기력 면에서 삼프도리아의 경기력 진정성을 아직 잘 모르겠는데, 경기결과와 무관히 이번 라운드를 통해 이 점이 정리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뿌듯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경기는 배당 1.50 은 가치 없지만, 이번회차가 단통잡기가 까다로운만큼 패턴을 신뢰하는 분들은 패턴대로 홈승으로 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패턴을 불신하는 분들은 Pass.

 

 

 

III. 연승의 흐름을 타는 팀들끼리의 매치

 

1. 나폴리 VS AC밀란

 

나폴리는 볼로냐에게 승리하고 피오렌티나에게 승리하면서 2연승, AC밀란은 로마에 승리하고 키예보에게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의 흐름은 밀란쪽으로 다소 미약하게 흐르고 있는데, 이는 밀란이 전통적 강팀이라는 것을 고려한 배팅의 하락으로 여겨집니다.

 

나폴리는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De Sanctis, Iezzo, Aronica, Campagnaro,  Cannavaro, Grava, Rinaudo, Rullo, Bogliacino, Cigarini, Datolo, Gargano, Hamsik, Maggio, Pazienza, Denis, Lavezzi, Pià, Quagliarella.

 

지난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던 캄파냐로와 칸나바로가 추가됨으로써 콘티니의 결장을 무색하게 합니다. 공격진은 원래 그대로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피렌체 원정에서보다 더 좋은 수비진을 지니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폴리가 볼로냐와 피렌체 전에서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홈에서는 다소 더 공격적으로 보이구요. 하지만, 나폴리가 지난 2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문제점은 골 결정력 부재였습니다. 네스타와 잠브로타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밀란의 수비라인을 뚫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연승의 흐름에라면 가장 민감한 밀란이기에 다소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현재 이 경기가 평일경기인데도 거의 매진 사태를 빚고 있는 것처럼 홈팬들의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나폴리가 워낙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07년 승격 이후 홈에서 밀란에게 패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나폴리 우세의 경기로 바라봅니다.  

 

그밖의 간단한 변수들을 언급합니다.

 

(1) 밀란은 나폴리의 화려한 개인기를 막을 수 있는 가투소가 결장이 유력하고, 그래서 대인마크의 부재로 인한 수비적 허점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밀란은 챔스 등 계속된 일정으로 인해 체력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밀란 선수단의 연령은 세리에A 구단 중 가장 많으며, 이러한 문제는 나폴리의 유리함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밀란이 최근 수비가 좋다는 점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나폴리의 골 결정력은 솔직히 많이 빈약했습니다. 콸리아렐라와 라베찌가 지난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하나의 변수네요.

 

(4) 이 경기의 심판은 빅경기를 주로 맡는 베테랑 리졸리 주심입니다. 올시즌은 AC밀란 0 : 4 인터밀란, 로마 3 : 1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1 : 0 인터밀란, 유벤투스 1 : 1 피오렌티나 경기를 맡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배팅시 나폴리의 승리를 1순위로, 무승부는 픽할지 안 할지 미정이지만, 하더라도 딱 본전만 되는 수준에서의 조합배팅 (8라운드시 배팅결과 참고) 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2. 인터밀란 vs 팔레르모

 

간단히 언급합니다.

 

인터밀란은 지난 라운드에서 카타니아를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완벽한 승리라고 보기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밀리토의 출전가능성도 다소 있다는 점이 하나의 변수가 되겠네요. 홈에서는 최근 3시즌동안 단 1패밖에 없는 인터밀란입니다.

 

팔레르모는 보보가 결장을 하지만, 지난 경기 징계로 결장했던 시몬키예르가 복귀하며 오버래핑 또한 기회가 많아질 듯 해 보이네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인터밀란이며 당연히 우세한 경기가 되겠지만, 연일된 일정에 대한 체력 문제, 또한 팔레르모에게 2 2무로 50% 의 승률밖에 거두고 있지 않다는 점, 키예르가 돌아왔다는 점, 팔레르모의 경기력 추이는 상승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30 의 배당에 배팅할 가치는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무승부쪽이 배당가치 좋아 보입니다.

 

이 경기의 주심은 제노아와 나폴리 경기를 맡으며 3장의 레드카드를 선사했던, 4경기에서 경고 14장을 뿌리고 있는 기분파 심판 타리아벤토씨입니다. 더더욱 정배당엔 배팅할 가치가 없는 근거자료이기도 합니다.

 

이 경기는 아마도 패스할 것 같으며, 한다면 무승부를 픽할 것 같습니다.


 

 

IV. 해외배당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

 

바로 우디네세와 로마입니다.

 

일단 로마의 소집명단이 뜨면서 실제적으로 더 많은 배팅이 우디네세로 몰리고 있습니다. 배당변경이 이루어진 전세계 100개 배팅회사 중 99개의 배팅회사가 우디네세의 배당을 낮췄습니다.

 

로마의 소집명단입니다.

BOGDAN LOBONT, CICERO JOAO DE CESARE (CICINHO), MARCO ANDREOLLI, JUAN SILVEIRA DOS SANTOS, PHILIPPE MEXES, MIRKO VUCINIC, RODRIGO FERRANTE TADDEI, MARCO MOTTA, RICARDO FATY, VITORINO GABRIEL PACHECO ANTUNES, DANIELE DE ROSSI, JULIO CESAR BAPTISTA, SIMONE PERROTTA, STEFANO GUBERTI, LEANDRO GRECO, ADRIAN FLORIN PIT, JULIO SERGIO BERTAGNOLI, NICOLAS BURDISSO, DONIEBER ALEXANDER MARANGON , MATTEO BRIGHI, MARCO CASSETTI, OKAKA CHUKA STEFANO

피사로, 리세, 거기에 메네즈까지 제외된 라인업입니다.

 

주앙과 모따가 돌아오긴 했지만, 메네즈와 피사로의 공백은 역시 커 보입니다. 우디네세의 배당 하락은 일면으로 보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올시즌 우디네세는 디나탈레를 앞세워 강력한 공격축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득점력 부재로 인해 3경기에서 2골만을 넣으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우디네세 3연패의 과정의 실상은 이러합니다.

 

(1) 인테르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루즈타임으로 승점을 날려버리게 됩니다.

(2)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유리한 경기를 이끌었으나 아탈란타의 중거리슛에 무너졌습니다. 다소 운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3) 팔레르모 원정에서 잘 뛰었고 결정적인 찬스도 많이 맞이했으나, 결국 한 번의 슛으로 무너졌습니다.

 

우디네세가 최근 무너진 패턴은 골대 앞에서 이루어진 골보다 다소 먼 거리에서 수비 허점이 생기면서 골을 허용하면서 연패에 빠졌는데요, 중거리슛을 많이 허용한다는 선수를 놓치거나 공간을 많이 허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메네즈와 토티가 빠진 로마의 공격력이기에 이 경기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어느 정도 보입니다. 조심해야 할 선수는 역시 데로시 정도가 되겠지요.

다만, 이 경기의 위험성을 세 가지만 언급합니다. 이러한 위험성이 우려되시는 분은 패스하세요.

 

(1) 경기력지수상으로 우디네세는 ‘3연패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로마에 비해 밀리고 있습니다.

 

(2) 이 경기는 유벤투스-삼프도리아 경기에 이어서 가장 많은 돈이 몰리고 있는 경기라 겜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3) 이 경기의 주심은 안토니오 타마토로 시즌 4경기에서 3번의 퇴장을 주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변수입니다.

 

저는  위험요소를 감안하고도 로마의 결장선수 공백이 이미 소집명단이 발표된 상황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디나탈레-플로레스-페페(알렉시스산체스)의 공격라인을 믿어보며 우디네세를 픽할 것입니다.

하지만, 겜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겜블도 고려한 배팅을 할 생각입니다. 겜블이 발생한다면 무승부보다는 로마의 승리가 타당해 보입니다. 

(심판이 걱정된다거나, 겜블을 우려하여 패스할 분은 패스하세요!)

 


이하는 참고자료입니다. 올시즌 홈정배당으로 돈이 원사이드하게 몰렸던 경기들의 결과입니다.


제노아 3 : 2 로마

나폴리 3 : 1 리보르노

피오렌티나 1 : 0 칼리아리

삼프도리아 4 : 1 시에나

AC밀란 1 : 0 볼로냐

아탈란타 0 : 0 카타니아

나폴리 2 : 1 볼로냐
 


V.
제노아는 영원한 막장으로 남을 것인가 : 2연패는 없다!

 

지난 시즌 순수 순위 4, 실제 순위 5 (상대전적이 피오에게 밀려 5) 를 기록했던 제노아는 최근 3경기에서 11실점을 하면서 3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리그는 2연패)

 

1. 제노아의 시스템에 대하여.

 

제노아의 시스템은 3-4-3 입니다. 가스펠리니 감독이 명장이 된 것은 이 시스템이 성공한 것이 그 이유일 것입니다.

 

3-4-3 은 기본적으로 수비 불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미들라인에서부터의 압박이 성공하지 못하면, 최종 수비수들이 허둥대면서 실점을 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고 공격력이 빈약한 팀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공격이 좋고 점유율이 높은 팀에게는 크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제노아 0 : 5 인터밀란)

 

또한, 상대팀이 원정에서 수비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홈에서 매우 공격적인 패턴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상대팀의 공격을 막지 못할 때 원정에서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3-4-3 의 시스템 하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거나 하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될 때 다른 포메이션에 비해서 그 탄력성이 배가된다는 것도 이 포메이션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2. 제노아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인가.

 

제노아는 당연히 이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스쿨리-플로칼리-팔라디노(크레스포) 가 쓰리톱으로 나설 것 같으며, 때에 따라서는 메스토가 포함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제노아가 아무리 수비가 불안하더라도 가스펠리니 감독은 일관성을 추구하는 감독이고, 홈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 3-4-3 이라는 시스템이 측면에서 중앙공격으로 이어지는 매끄러움을 장점으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제노아의 골패턴을 보면 (동영상을 구하시려면, 유벤투스와의 홈경기 패턴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측면에서 만들어주는 패스나 센터링이 공격수에게 가면서 골이 만들어집니다. 그러한 패턴을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3. 피오렌티나는 역시 수비적인 전술로.

 

피오렌티나의 프란델리 감독은 홈에서도 실점하지 않는 것을 중시하는 감독입니다. 마찬가지로 4-2-3-1 (4-5-1) 의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할 것입니다. 피오렌티나의 공격은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공수전환 끝에 최전방의 질라르디노에게 연결되는 과정, 즉 바가스나 마르키오니로부터의 측면돌파, 그리고 요베티치(무투)로부터의 중앙돌파에서 찬스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문제는 제노아가 이러한 빠른 공수전환을 잘 대비할 수 있는지일 것입니다.

 

4. 제노아의 측면 공격과 피오렌티나의 수비

 

피오렌티나는 감베리니가 이제는 지쳤습니다. (그래도 과연 휴식을 줄까요?) 다이넬리와 코모토는 출장할 것으로 보이고, 파스쿠얼 또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코모토와 파스쿠얼이 제노아의 측면돌파를 잘 막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쿨리나 플로카리는 매우 골결정력이 좋은 선수들이기에 결정적인 찬스가 만들어지는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가스펠리니 감독을 잘 막았던 프란델리

 

이 경기는 빅게임인 이유가 스타일이 서로 다른 두 명장의 대결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프란델리 감독은 가스펠리니 감독을 4번 만나서 2 2무승부로 유리한 플레이를 했습니다. 제노아의 홈에서는 두번의 무승부를 냈습니다. (0:0 / 3:3)

 

6. 모레티와 크리스토가 둘 다 못 나온다면?

 

제노아의 소집명단입니다.

 

GK: 32 Amelia, 1 Russo.

DIFENSORI: 25 Biava, 26 Bocchetti, 16 Esposito, 15 Sokratis.

CENTROCAMPISTI: 41 Grea, 20 Mesto, 77 Milanetto, 23 Modesto, 18 Raggio Garibaldi, 7 Rossi, 40 Tomovic, 21 Zapater.

ATTACCANTI: 9 Crespo, 30 Figueroa, 33 Flocari, 8 Palacio, 10 Palladino, 14 Sculli.

 

제노아가 3연패를 하는 동안 크리스토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그 부분은 상당히 큰 공백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테르전 0:5 패배는 제노아에게는 충격적일 것이었습니다. 이번 라운드 모레티까지 결장을 합니다. 결국 비아바, 보체티, 그리고 소크라티스가 3백을 맡을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수비 공백은 제노아 이번 경기의 큰 변수입니다. 공격라인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무서울 정도입니다.

 

7. 지난시즌 경기 복기

 

지난시즌 제노아의 홈경기에서 3백은 매우 고전했습니다.

 

MATCH STATS

Genoa

Fiorentina

Shots (on Goal)

6(3)

34(8)

Fouls

19

20

Corner Kicks

5

4

Offsides

3

4

Time of Possession

43%

58%

Yellow Cards

2

4

Red Cards

1

0

Saves

5

0

 

당시에도 비아바와 보체티, 지금은 베식타스로 이적한 페라리가 3백을 맡았었습니다. 퇴장을 당하기전까지는 제노아가 앞서가던 경기였는데, 비아바가 30분에 퇴장을 당하면서, 피오렌티나의 압도적 경기로 흘러갔네요. 감독도 같았고, 당시 무투는 헤트트릭을 기록했었네요.

 

8. 주심

 

주심은 사카니입니다. 지난 삼프도리아와 볼로냐의 경기를 맡았던 주심이지요. 그때의 설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주심은 제노아가 홈에서 유벤투스와 2:2 로 비겼을 때 주심을 맡기도 했습니다.

 

* 결론 : 젠장!!

 

첫 촉은 제노아 사이드였습니다만, 분석을 하고 보니 어려운 경기입니다.

제노아가 초반 퇴장이라는 변수가 아니었다면 저렇게 일방적인 경기를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피오렌티나 수비진의 체력적 문제를 고려하여 최소한 제노아가 지지 않는 경기를 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





(이 경기 때문에 다른 경기의 분석이 줄어들 것 같군요. 양해바립니다)


 

VI. 무승부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 경기들

 

이 경기들은 어느 한쪽을 픽하더라도 무승부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 경기들입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는 글에서 짤막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 리보르노 vs 아탈란타

 

어려운 경기입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동배당이 책정되었지만, 이탈리아배팅업체에서는 리보르노에 치우친 정배당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2.35-3.15-2.90)

 

지난 라운드 리보르노는 정말 운 좋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타바노가 첫 골을 넣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아탈란타 콘테 감독은 부임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 아탈란타 콘테 감독의 와일드카드 노장 티리보키는 아탈란타 공격의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탈란타의 공격패턴은 핀투 등의 미들라인에서 이어지는 도니와 플로칼리의 호흡에 의한 것이 많았는데, 티리보키의 활약으로 플로칼리의 공백이 조금은 완화된 듯 합니다. 거기에 바레투가 출장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2) 아탈란타가 승리를 만들어 낸 패턴은 미들라인에서부터의 압박이 성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콘테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에서 생기는 문제점인 수비불안이 미들라인에서의 수비가 강화되면서 실점하지 않는 패턴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패턴은 강한 공격을 추구할 수 있지만, 롱패스에 의한 공격이나 미들라인이 빠른 스피드에 의해 무너질 경우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할 수 있습니다. 아탈란타가 연승을 이어간 팀이 우디네세와 파르마라는 공격라인에 비중을 둔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아탈란타의 연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3) 리보르노는 로마 원정에서 철저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챙기며 긴 연패를 끊었습니다. 새 감독의 수비전술을 다소 효율적이었으며, 페이스 좋은 아탈란타를 상대로 수비를 중심으로 루카렐리나 타바노의 개인기를 활용한 득점 루트의 성공여부에 치중할 것입니다.

 

(4) 이러한 예측은 아탈란타가 고전할 수 있다는 양팀의 공격패턴에서 찾은 것이며, 이 경기의 심판은 베르곤지이며, 지난시즌과 올시즌을 포함하여 21게임 중 원정 승리가 단 3게임밖에 없었던 홈어드밴티지를 중시하는 심판입니다.

 

시장의 반응은 아탈란타쪽으로 흐르고 있으나, 아탈란타가 상대하던 팀과는 다소 다른 팀이라는점에서 홈팀 리보르노에게 아탈란타가 고전하는 그림을 그려 보며, 무승부를 1감으로 리보르노의 승리까지도 보고 싶은 경기입니다.



 

* 이탈리아 현지 배팅업체에서 동배당을 제시했으나 국내 프로토의 배당은 차이가 있는 경기

 

배당 비교

카타니아

무승부

키예보

이탈리아 현지

2.20

3.10

3.25

스포츠토토

1.90

2.95

3.20

배당 비교

볼로냐

무승부

시에나

이탈리아 현지

2.20

3.10

3.25

스포츠토토

2.10

2.85

2.85

 

2. 볼로냐 vs 시에나

 

국내에서 배당을 많이 깎지 않은 경기입니다. 볼로냐는 감독 교체 후 1-4 로 패하며 이 경기에서 디 바이오를 잃었습니다. 디 바이오 대신 오스발도가 출장하여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큰 전력누수를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문제는 볼로냐 감독이 지난 경기에서 알 수 없는 패턴을 구사했다는 것입니다. 

 

시에나는 최근 5경기에서 2 3패를 하고 있지만 수비력은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 (자체작성 수비력지수상) 비록 유벤투스에게 1실점을 하며 패하기는 했지만, 좋은 수비의 모습은 여러 차례 보여주었습니다.

 

Chievo

Draw

0

0

Napoli

Lose

1

2

Livorno

Draw

0

0

Parma

Lose

0

1

Juventus

Lose

0

1


좌측은 득점이며, 우측은 실점입니다. 5경기에서 1득점만을 하고 있는 빈약한 공격력은 4실점만을 하고 있는 수비를 보조해주지 못했습니다.

 

두 팀 모두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야 할 상황에서, 볼로냐가 이 경기 다음 라운드가 로마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물러서지 않는 반드시 이기려고 하는 경기를 펼칠 것입니다. 반면, 시에나는 주말 홈경기를 갖기 때문에 예전의 패턴대로 원정에서는 승점 1점을 목표로 하는 축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팀을 제외한 대부분 세리에A, 특히 중하위권 팀들은 유사한 패턴을 보입니다)

 

이 경기는 볼로냐의 의지, 시에나의 수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무승부를 1감으로 책정합니다. 다만, 시에나의 수비가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볼로냐가 감독 교체에서 1:4 로 보여준 모습이 전술상의 문제였다면, 다시 한 번 전술이 무너지며 시에나가 승리하는 그림까지 그려지네요.

 

배당이 말해주듯, 승무패 다 가능한 경기이지만, 무승부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 봅니다.



 

3. 카타니아 vs 키예보

 

국내에서 배당 손상이 많이 된 경기입니다. 카타니아가 시칠리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러한 기대가 반영된 배당 책정이 된 경기입니다.

 

카타니아의 지난 라운드 특징적인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Andrea Campagnolo - Ciro Capuano , Alessandro Potenza , Matías Silvestre , Nicolás Spolli - Marco Biagianti, Ezequiel Carboni , Gennaro Delvecchio , Mariano Julio Izco , Cristian Llama - Takayuki Morimoto

 

스쿼드상 팀의 핵심 마스카라가 선발 출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로 볼 수도 있고, 인터밀란의 역습에 대비한 수비를 보다 강화하는 전술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전자일 경우 키예보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 경기를 반드시 잡으려는 의지가 강렬하다고 보여집니다. 키예보는 홈에서 2연패를 하며 초반 상승세에서 내려 온 상황입니다.

 

키예보는 펠리시에르와 그라노체 투톱이 꽤나 위력적이며, 미들라인의 마르콜리니 또한 3골을 넣으며 분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라운드 주전 미드필더인 핀찌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수비쪽에 다소 문제점을 노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키예보는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원정에서는 선수비 후공격을 하지만, 홈에서는 승점 3점을 따기 위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은 원정 경기이고 펠리시에르나 그라노체(보그다니)의 한 방을 기대해 보는 역습 패턴을 보일 것이라 보네요.

 

시칠리아에서 강했던 카타니아였지만, 올시즌 영입한 아트조리 감독은 아쉬운 경기들의 연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잘 패하지는 않지만, 홈에서 승리를 1번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 경기는 두 팀의 패턴을 고려할 때 하는 경기이며, 국내 오즈메이커들이 배당손상을 많이 시켰다는 점에서 카타니아의의 승에는 배당 대비 배팅할 가치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VII.
심리적으로 패스하고 싶은 경기들….

 

바로 라치오와 바리의 경기입니다. 지난 라운드 약 44000배짜리 배팅용지를 찢어버리게 만들었던 바리와 라치오입니다.

 

연승 흐름을 타는 팀과 연패 흐름을 타는 팀이 별다른 변수 없이 그러한 흐름을 탄다면 그러한 흐름을 포착하기는 어렵습니다. 작년 나폴리의 터닝포인트만을 찾다가 얻은 소중한 교훈입니다. 그래서 짧게 살펴 보기만 하고 주력군에서는 역시나 제외합니다. 올킬샷에 포함한다면 몰라도

 

1. 파르마 vs 바리

 

공격력은 당연히 파르마의 우위입니다. 하지만, 바리의 최근 수비가 너무나 좋습니다. 참고로 파르마는 바리를 상대로 홈에서 최근에 패하지 않았습니다. 바리는 현재 최근 4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가장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 의외로 바리입니다.

 

물론, 심리적으로는 바리 이 녀석들에게 복수하고 싶어서 파르마 승으로 배팅하고 싶은 경기이지만, 심리가 앞서서는 안 되겠지요? ^^



 

2. 라치오 vs 칼리아리

 

라치오는 진정 막장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바리 원정 0:2 의 패배는 충격이었지요. 마투잘렘이 제 역할을 해 주고 있지만, 사라테의 개인플레이에 로키와 크루즈는 번갈아가며 삽질, 무스레라 골기퍼의 분전에도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듯 합니다.

 

칼리아리와의 최근 성적이 2 2패라는 이상한 사이클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칼리아리가 지난 경기에서 마트리 대신 네네를 넣으면서 공격력 부진에 탈출했다는 점은 라치오의 승리를 심리적으로도 배팅하지 못하게 합니다.



 

VII. 주중에는 비중을 낮추어

 

분석글을 저도 일찍 올리고 싶은데, 타인의 분석글을 자신의 분석글처럼 퍼서 올리시는 분들이 일부 계셔서 어렵게 되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중에는 대상 경기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당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어려운 경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 레알이 패한 것을 보시면 알겠지만, 컵대회를 버리며 전술시험의 기회로 삼는 팀들이 있음을 고려할 때 컵대회에는 배팅하지 않으시는 게 현명하실 것이라 판단됩니다. 어떠한 결과도 수긍해야 하는 것이 컵대회니까요. 물론 모든 스포츠가 그러겠지만요.

 

주말에는 세리에A 11라운드가 열리며, K리그 마지막 라운드가 열립니다. 라리가는 9라운드, EPL도세리아와 마찬가지로 11라운드네요. 이 두가지를 가지고 접근해 볼 생각입니다. K리그 같은 경우 누가 진출할 것이다 라는 동기부여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역대 통계대로 3연전 중 가운데 경기는 원정 승리의 비율은 20%가 채 안 된다는 것


2)
역대 통계대로 무승부가 없거나 1개만 있던 다음라운드에는 2-5개의 무승부가 나온다는 것


3)  95%
이상 배팅회사의 홈승쪽으로 배당하락이 이루어진 경기 (몰리는 경기)의 올시즌 성적은 61무로 시장의 흐름을 따랐다는 것

 

이렇게 경기결과가 지난 통계와 맞아떨어지는지도 한 번 함께 검토해 보시면 흥미진진할 듯 합니다. 그리고 경기별 분석 하단의 경기력지수변화는 참고사항으로 그래프로 첨부했으니 너무 의존하지는 마세요.

 

별로 많이 쓴 것 같지 않은데,  MS WORD 폰트10으로 18장이나 썼네요. 제노아와 피오렌티나 경기에 너무 지면을 많이 할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노력해서 쓴 만큼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성의가 느껴지시면 박스 안에 있는 문구나 좌측 그림 클릭해주면 더욱 감사하지요^^

 

조합 잘 하시고, 거를 경기 잘 고르시고, 역으로 생각할 경기도 잘 생각하셔서 좋은 픽 하시기 바랍니다. 생각하지 못한 변수나 의견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배팅은 배팅마감 1시간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집니다.

 

행복한 회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