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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쉬입니다. 그 어떤 시즌보다 더 많이 갈고 닦았던 프리시즌입니다. 많은 자료들을 정리헀고, 새로운 공식들을 만들었으며 9월 중순부터는 해외를 겨냥한 팁사이트에서도 다른 이름으로 내용없이 팁을 제공합니다.

팁 포지션에서 세리에A 에 대한 비중을 높여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자신감'을 가지고 그 포지션을 유지해나갈 것입니다. 어서 순차마감이 실시되어서 다양한 리그에 베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맥북에어를 구매했지만 아직 낯섭니다. 데스크탑이 고장이 나서 그동안 블로그도 하지 못한 채 맥북만 만지작 거렸습니다 ^^

준비해왔던 세리에A 의 프리뷰를 가볍게 해 볼까 합니다. 변화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으니 100% 가 아닐 수 있습니다. A매치 휴식기가 낀 이상 20개팀을 모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리에A 나 세리에B 의 이적시장 파악이 힘든 것은 바로 임대선수입니다. 이적하지 않았는데 다른 팀에서 뛰고 있는 경우가 있나 하면 (임대 복귀), 이적을 분명히 했는데도 그 팀에서 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적후 재임대) 그런 것들을 모두 파악하지 않으면 영국에 비해서는 조금 더 복잡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단마다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팀들이 있음도 함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첫 타자는 우리에게 낯선 승격팀 노바라입니다. 아탈란타와 시에나는 08/09 시즌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져 있는 팀입니다. 세리에B 에서도 승격팀 (3부리그에서 승격) 돌풍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에서조차 승리하면서 승격을 했습니다.

승격팀에 대한 믿음은 쉽게 갖기 힘듭니다. 대부분 작년에 비해 전력이 엄청나게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EPL 의 스완시시티, 노리치, QPR 은 아직 작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요.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트렌드입니다. 작년에 초반 승격팀을 공략해서 크게 성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 세리에B 에 대해 관심이 있는 펀쳐들에게 '노브라 돌풍' 으로 불렸던 노바라의 승격, 이것은 세리에A 를 지켜보는 하나의 재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노브라 돌풍이 계속될 수 있을지 살펴 봅니다.

감독 아틸로 테세르

파도바에서 자리를 옮겨 2년간 노바라를 지도해 왔습니다. 노바라를 2번 연속 승격시켰고 세리에A 에서 그 역량을 검증받고자 합니다. 아이너리하게도 세리에A 처럼 감독교체가 많이 되는 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팀을 떠나지 않은 감독이기도입니다.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받지는 못했지만, 오랜기간 감독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팀의 전술을 연구해왔습니다. 평균실점 0.96 점이 말해주듯 적극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찬스에서 골을 넣고자 하는 실리주의자입니다. 따라서 상대를 압도하기보다도 비교적 많은 무승부를 기록했었습니다. 홈구장인 피올라 스타디움에서도 11승9무1패로 수비적인 움직임을 중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비조직력의 유지와 보강

이적시장에서  잃었다고 하기 힘든 팀이 바로 노바라입니다. 그러나 이런 투자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지난 시즌 브레시아의 투자효과를 기대했고, 브레시아가 강등됨에 따라 많은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은 많은 자산이 되었습니다.

우선 수비라인을 유지한 것이 가장 큽니다. 지난 시즌 주전골키퍼였던 위카니를 비롯 노바라의 철벽수비를 이끌었던 게미티, 루디, 모르가넬라, 리소쪼를 잃지 않고 유지했습니다. 파르마의 파찌가 가세를 하여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세간에서는 노바라의 핵심공격수가 빠진 부분만 가지고 전력이 약해졌다는 하는 프리뷰를 내놓고 있지만 이는 공격에만 치중한 것입니다.  미들라인에서 리고니, 폴카리, 피나르디, 마리아니 등을 유지한채 아스콜리로부터 피스체(작년에는 카타니아에서 뜀), 지울리를 영입하며 보강하였습니다. 일단 노바리의 장점인 수비 및 미들라인은 기존의 선수들을 유지한 상태에서 보강한 것입니다.

공격라인의 변화? 약화?

반면, 공격라인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일단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베르타니와 곤잘레스가 모두 팀을 떠났습니다. 두 선수는 작년 합 29골을 넣었습니다. 베르타니는 삼프도리아의 승격을 위해 떠났고, 제가 지켜보고 있었던 플레이어는 곤잘레스는 팔레르모로 떠났습니다. 곤잘레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언급을 했었지만, 팔레르모가 파스토레를 보내면서 여러가지 대체옵션들을 구상하고 있었고 빠른 시기에 영입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선수는 카타니아의 모리모토와 AS바리에서 뛰었던 메지오리니, 그리고 레체에서 활약했던 노장 공격수 제다, 키에보에서 서브공격수로 뛰었던 그라노체입니다. 분명히 더 약해진 것은 맞지만 다양한 루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수비 및 미들라인이 2부라인에서 대단히 안정적이었으나 1부리그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위권 이하의 팀을 상대할 때 나쁜 영향력은 아닐 것입니다.

시즌 전망

지난 시즌 전체적으로 실패한 관점이었던 브레시아처럼 낙관적인 전망만을 놓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홈어드밴티지가 높은 구장일 뿐만 아니라 감독이 소극적인 전술을 펼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수비력에 대한 평가가 시즌 초에 이루어진다면 의외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초반 수비조직력이 어떻게 유지되느냐에 따라 시즌의 성적 자체가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1차전 팔레르모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일단 파업으로 경기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공격라인에서 제다가 레체를 조금이라도 변화시켰듯이 노바라에서 임대선수로 좋은 활약을 해 줄 수 있을지, 막시로페즈의 영입 이후 서브로 밀려났던 모리모토가 다시 한 번 제2의 전성기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상당히 주목이 됩니다. 메지오리니와 모리모토라면 썩 강해 보이지는 않은데, 윈터브레이크까지 성적이 좋다면 조금 더 공격적인 보강을 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축구 승부예측의 전략
국내도서>취미/레저
저자 : 체리쉬
출판 : 메가트렌드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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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쓴 것이 컴퓨터의 고장으로 참 오랜만이 되었습니다. 추석 때까지 20개팀을 간략하게라도 프리뷰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팁도 가끔 제공할 것이며, 제 세리에A 레귤러 팁은 9월 10일부터 http://ubet.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리그의 팁은 현재 진행중이며, 제 독자적 공간이 마련되어 그곳에서도 구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9월부터는 좀 더 다양한 경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해외 팁사이트에 유료로 제공되는 팁은 팁만 제공되므로 글이 포함되지가 않아서 글을 참고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팀별 프리뷰나 기타 글들은 당연히 프리입니다. 아래 손가락 클릭은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