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팁 리뷰] 2010/11, SPA CUP, 바르셀로나 vs 빌바오 ◑
바르셀로나 - 빌바오 (스페인 Copa del lay, 04:00)
[주의]
이 팁은 '발상'에 의한 팁이다. 이러한 발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은 이 이후에는 읽으시지 않아도 좋다. 팁의 결론을 말하자면 아틀레틱빌바오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소설같은 발상을 존중해주실 분은 언제든 환영한다.
컵대회
컵대회에서의 이변은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것은 강팀의 경우에는 홈경기(예:작년 맨유vs리즈)에서, 중상위권팀의 경우에는 원정 경기에서 대부분 베팅회사에게 이득을 안겨다 주었다. 이 픽 또한 리그였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생각일 수 있다. 물론, 에르쿨레스가 바르셀로나를 잡았을 때 '어느 누가' 사전에 예측했겠는가. 물론 그러지 못했으리라.
정직한 팀?
바르셀로나가 코파델레이에서 정직한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생각하지 않는 시점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사라고사에게 패했고, 헤타페에게 패했었고, 그리고 지난 시즌 세비야에게 홈에서 패하며 코파델레이에서 탈락했었다. 그 패배는 유일한 누캄프에서의 패배였다.
바르셀로나라는 팀이나 구단이 정직한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몇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06-07 시즌 홈에서 5-2 로 승리를 하면서 결승 진출을 거의 눈앞에 두는가 하더니 2차전에서 헤타페 원정에서 정확히 0-4 로 패했다. 합 5-6 으로 탈락한 것이다. 그 당시 이유를 알 수 없었던 베터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헤타페의 2차전 승리에 건 베터들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에 건 베터들이 말이다.
과르디올라가 한 번 양보한 것은 에르쿨레스와의 홈경기였다. 이를 정직하지 않은 플레이로 볼 수 있지만, 아르헨티나 원정에 다녀 온 피로와 경기력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 때문일 수 있다. 이 경기에 대한 정직성을 논하기 전에, 06-07 시즌, 그리고 지난 09-10시즌 헤타페와 세비야를 상대로 비정직한 플레이를 하며 탈락했었다.
이 팀이 비정직한 플레이를 자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동기부여가 덜한 대회에서 이상한 결과를 내기도 한다.
레알마드리드보다 먼저.
레알마드리드와의 자존심 대결은 5-0 으로 엘클라시코더비에서 승리한 이후에 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이 경기는 레알마드리드보다 먼저 열린다. 바르셀로나가 탈락하고 (코파델레이) 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진출한다고 해서 엘클라시코더비의 5-0 승리의 전유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바르샤는 로테이션으로 임할 것인가?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인업 발표 때까지 잘 아나운싱을 하지 않는 편이다.
Guardiola has used the Cup competition to give match time to some of the squad players and with Milito and Jeffren both out injured, but the boss has given no clues as to what he’ll do and won’t be announcing his team until an hour before kick-off.
바르셀로나는 지난 경기에서는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알베스, 비야 등을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다.
물론, 상대가 CEUTA로 약한 상대였지만 어쨌든 로테이션을 적절히 활용했었다. 이 경기의 변수는 리그 경기의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반면, 빌바오는 컵대회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토게로와 요렌테를 1,2차전에 모두 투입하며 풀전력으로 임했다. 이에 대한 강한 의지가 오히려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현재 빌바오는 요렌테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서 출전할 수 없으며, 이 점은 매우 부각되고 있다.
이는 카파로스 감독이 알코콘 원정에서 사용한 스쿼드이다. 홈도 아니고 원정에서 이와 같은 스쿼드를 낸 것이다. 일부 로테이션을 하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왔다.
이는 빌바오의 오늘 소집명단이다. 요렌테, 아모레비에타, 그리고 베레즈는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Iraizoz, Toquero, Koikili, Ustaritz, San José, David López, Iturraspe, De Marcos, Gabilondo, Raúl, Susaeta, Iraola, Orbaiz, Gurpegi, Aitor Ocio, Castillo, Javi Martínez, Igor Martínez, Muniain and Aitor.
바르샤 1.5군 vs 빌바오 1군, 그리고 1차전
비록 요렌테는 빠지지만 빌바오의 1군이 더욱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경기가 홈&어웨이라는 점에서 바르샤가 2차전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기에, 1차전에서 무리할 수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코파델레이는 홈앤어웨이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변수가 더욱 많다.
사이드로 생각해보기
양민 학살은 가능한가?
기본환급률배당을 기준으로는 Away +2.25 정도가 적당해 보이는데, Away +2 만 되어도 배당이 2.0 이상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동안 바르샤가 양민 학살을 해 왔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감은 매우 크지만, 이 경기는 득점왕 타이틀이나 리그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띌 확률이 높다. Away +2 를 팁으로 할까 고민하기도 헀었다. 15.00 의 불확실성과 2.15의 불확실성과, 그 가능성을 비교해볼 때 적절한 선택이 생각날 것이며, 그것도 멋진 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미심쩍으면 이 경기 전부를 패스하는 것이 좋다.
소집명단을 확인하고 바르샤가 1군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베터'의 멋진 자세라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바르샤의 배당이 리그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어졌다는 것은 '넌센스' 라는 것이다. 크게 승리하더라도 그 배당을 버리는 것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배당오류? 오류는 아니다.
unibet 에서 빌바오의 승리에는 13.5 를 부여하고, Away +0 에는 15.00 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오류라고 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의 0핸디에는 줄 수 있는 최저한의 배당 1.01 을 주었고, 무승부를 본전으로 하는 옵션에서는 환급률을 맞추기 위해 15.00 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럴 때 유니벳에서 빌바오의 승리를 선택하려고 하는 사람은 무조건 15.00 배를 픽해야 할 것이다. 13.50 배에 걸어서 빌바오가 비기면 단 1원도 회수하지 못하지만, Draw no bet 의 옵션을 활용하여 0핸디로 갈 경우 전액을 회수받는다. 그럼에도 승리시 배당은 10% 이상 높다.
그래서 팁은 무엇인가?
분석은 죽어라고 하고 결과는 틀리는 경우 사람은 회의감을 느낀다. 하지만, 내 분석의 과정이 언젠가는 보상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나는 합리적인 경제인이다. 1.16의 바르샤 승리보다는 빌바오의 승리를 고를 것이며, 13.5 의 빌바오의 승리보다는 15.0 의 빌바오 PK (Draw no bet) 의 팁을 제시할 것이다.
TIP : Away +0 (unibet : 15.00)
Barcelona 0
Bilbao 0
리뷰
동기부여를 고려했다. 정말 한심한 경기였다.
어떻게 이런 한심한 경기가 있을 수 있는지...
역습 상황,
상대진영에서 공격 3명, 수비 2명인데도 뒤로 뺀다.
이게 빌바오의 축구다.
빌바오가 너무 비기는 데 집착했다.
좋은 기회. 너무 아쉬웠다.
Away +2 라는 접근도 상당히 좋은 경기였다.
이런 경기는 컵대회에서 종종 발생한다.
* 공개팁입니다. 실제 유벳코리아(http://ubetkorea.com)에서 유료팁으로도 제공된 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