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애드] 클로즈업 블로그, 체리쉬닷컴의 A부터 Z까지
다음뷰 덕분에 체리쉬닷컴이라는 블로그, 그리고 블로거 체리쉬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어느덧 구독자가 1100명을 넘어섰네요.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을 때만 해도 1000명이 안 되었었는데, 작은 것이지만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사람이 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글을 쓰는 사람' 한테는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이 자리를 빌어서 짧은 감사의 인사로 이 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항상 어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감' 을 떠올립니다. 어떤 소재로 어떻게 풀어갈지.. 이 글 또한 어떤 소재로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하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많은 고민이 담긴 글은 실수가 많아지기도 하지만, 좋은 글이 되기도 합니다.
대학 다닐 때부터 이곳저곳 활동을 정말 많이 했었지만, 꼭 해 보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알파벳 약자로 내 자신을 소개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며칠동안 틈틈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도 재미없는 발상이지만, 한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테마 속에서' 나를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은 진솔하고도 편하게 풀어 써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리쉬닷컴과 체리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 보았습니다 ^^
체리쉬닷컴은 낯선 곳이 아닙니다. 그저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스포츠에 대한 글들이 주를 이루지만, 잘 둘러보시면 정말 다양한 글들이 많습니다. 워낙에 어릴적부터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인지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끄적입니다. 야구와 축구 얘기가 정말 많지만, 연애, 영화, 뮤지컬, 책, 데이트장소 등에 대해서도 몇 개씩 끄적인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안 되서 요즘은 거의 스포츠에 대한 얘기만 쓰고 있답니다 ^^
체리쉬가 워낙에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블로그는 어쩌면 제 생각을 담고 있는 하나의 앨범이기도 합니다. 비밀스런 공간인 데이트일지를 빠짐없이 기록해 놓은 걸 빼고는, 생각하는 다양한 것들을 이 블로그에 담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몇년 되었는데, 정기적으로 블로그를 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어딘가에 정식으로 원고를 송고한 것은 다음뷰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뷰에서 베스트블로거가 되어 황금펜을 달기까지 참 많은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에게는 제 외로움을 풀고 주체성을 찾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 혼자 살기 때문에 항상 외롭습니다. 친구들을 만나고 여자친구를 만나도 집에만 오면 다시 외로워집니다. 그 때 글을 씁니다. 글을 쓰는 것만큼 외로움을 달래주는 일은 없습니다.
체리쉬닷컴은 스포츠베팅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특화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스포츠베팅을 하는 분들과 우선 친숙해지면서 구색을 갖춰 나가기 시작했으며,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왜 스포츠를 볼 때 돈을 거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스포츠베팅은 스포츠를 더 재미있게 보는 '승부예측'의 한 방법입니다. 승부를 예측하고 경기를 보면, 그 경기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까요.
유교문화와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스포츠베팅은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갑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점을 깨 보고 싶습니다. 유럽에서는 스포츠용지가 경기장 입장권이 되기도 하고, 스포츠베팅의 구매는 소비에 포함되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스포츠베팅의 세계, 체리쉬와 함께 접해 보세요.
이 블로그를 하면서 많이 받았던 질문 중에 하나랍니다.
체리쉬는 '소중히하다, 아끼다' 는 뜻을 지닌 영단어인데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우고 싶어서 선택한 닉네임입니다. 좋은 닉네임들이 너무 많지만,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처럼, 무언가를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심리학 시간에 생각나는 단어들을 마구 써 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들어갔던 말들이 '소중함', ' 중요함' , '아끼는' 등등의 단어가 많이 포함되기도 했지요.
나만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고 싶었는데, 체리쉬라는 명품가구가 있어서 살짝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그만큼 명품 닉네임을 가졌다고 편하게 생각했답니다.
체리쉬닷컴은 제 닉네임을 이용해서 만든 도메인입니다. 근데 cherish.com 이나 cherish.net 은 다 있어서 h를 하나 더 붙였답니다. h는 제 이름과 여자친구 이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이니셜입니다.
역시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글 쓰기를 즐겼었지요. 블로그를 하면서부터는 글 쓰기를 다른 곳에다는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블로그를 하기 전까지 고시공부를 하고 있었답니다. 행시를 공부했었는데, 정말 아쉽게 2차에서 떨어지더니 다음 해 1차에서도 떨어져버렸습니다. 뽑는 인원수가 적었던 입법고시 1차도 높은 성적으로 합격해서인지 나름 PSAT라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번 떨어진 이후에는 극복이 안 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잘 한 것 같습니다. 그저 대인관계도 포기하고, 성격도 조금 변해갔던 그 시간들이 조금 돌이키고 싶다고나 할까요. 그 시간부터 블로그를 하거나 스포츠베팅에 대해 연구했다면 조금 더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행정고시 폐지론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방형 임용제의 활성화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음서제(?)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실제로 가난한 보통사람들이 꿈꿀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고시합격' 이었는데 이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진다니 보통사람들에게는 너무 안타까운 일인 듯 합니다.
하고 싶은 분야, 즉 어떤 특정분야에서의 전문가가 되어 개방형 임용의 기회가 온다면 한 번 도전해보고도 싶습니다. 그땐 제 혼자 인생을 결정할 때가 아니겠지만요.
처음 A부터 Z까지 소개를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단어로 쓰기로 했었답니다.
근데 E-mail 이란 단어가 제일 먼저 생각났어요.
제 이메일주소는 cherishh.com@hanmail.net 입니다. 블로그주소에 골뱅이한메일입니다.
이메일이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 제가 가고 싶었던 대학 면접에서 이메일과 관련한 재미있는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그것은 "이메일의 대중화로 인한 인간관계의 변화" 였는데 지금 하라고 하면 얘기하겠지만, 그땐 정말 이상하게 답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대부분 음식을 잘 먹기 때문에 싫어하는 음식을 고르라고 하는 게 빠를 것 같아요.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고기류' 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다만, 양고기는 그 특유의 고기비린내 때문에 싫어한답니다. 제가 누구와 식사를 하게 된다면 항상 향하는 곳이 고기집이지요.
싫어하는 음식은 특별히 없습니다. 다만, 생선가시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생선류는 삼치나 장어 정도를 먹고, 회만 좋아합니다.
또 과일은 엄청나게 좋아서 과일괴물이라고 불리우기도 하지요. 그래서 혼자 살면 과일을 많이 먹게 될지 알았는데, 귀찮아서 안 먹게 되더군요.
게임,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블로그의 메인테마인 스포츠베팅도 하나의 게임이지요.
초등학교 때 재믹스와 겜보이, 패미컴,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까지 정말 제 하루하루의 일상을 책임졌던 게임기들입니다. 중학교에서는 '오목' 이라는 특이한 게임에 빠졌으며, 고등학교 때는 직접 보드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닌텐도의 '캡틴쯔바사' 라는 게임이 있는데 그 게임에서처럼 축구선수의 능력치를 직접 기록하고 주사위를 던져서 보드게임을 진행하고 슛을 성공시키면 슛 능력치를 증가시키고 이런 류의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대학에 와서도 게임에 대한 열정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플스방에서 메이저리그야구게임을 즐겼으며, 보드게임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에도 한창 빠져 살았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판타지리그는 10년동안 꾸준히 해 오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스포츠베팅이라는 지상 최고의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좋아했던 게임으로는 KOEI사의 삼국지시리즈와 삼국지영걸전, 그리고 음악이 너무 예뻤던 롤플레잉 샤이닝포스, 그리고 축구 카드시뮬레이션게임이었던 캡틴쯔바사, 액션게임으로는 사무라이쇼다운2 정도가 있겠네요.
제 취미는 역시 글쓰기와 스포츠경기시청입니다. 다른 취미들도 정말 많았었는데, 글을 쓰며 음악을 듣기 때문에 음악듣기도 하나의 취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대학시절에는 책 읽기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사실 시간이 빠듯해지고 나니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고 배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블로그 체리쉬닷컴도 하나의 취미이겠지요, ^^
아이디어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원동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어떤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의 실친이나 변화에 의해서 세상이 흘러간다고 생각해요.
가끔 아이디어는 어떤 규칙이나 질서에 의해서 제한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발상과 생각이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글의 말미에 '좋은 생각' 있으면 남겨달라고 자주 쓰는 것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아이디어)을 들어보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징크스라는 것은 생각하기에 나름인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무엇이든 징크스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징크스' 같은 것은 만들어지지 않겠지요.
가끔 우연의 일치를 징크스라고 소리치고 다녔던 적도 있기에, Jinx 라는 말은 낯설지 않은 정도입니다.
단지 문을 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 때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그 어떤 것이든 '열쇠' 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서 'XX같은 열쇠' 가 필요하다는 표현이 자주 쓰이듯이요.
여러분들에게 지금 필요한 열쇠는 무엇인지요. 혹시 마음 속의 무거운 짐은 아닌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년에 결혼을 해야 합니다 ^^
우리커플은 도서관에서 "마음이 담긴 포스트잇"을 주고 받으며 이루어진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인연의 끈을 제가 가볍게 놓고 싶지 않아서 말을 걸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그것이 지금 이렇게 연인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흘렀지만, 항상 이 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인연이란 우연에서 시작하지만 노력으로 완성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인연의 확률은 땅에 바늘을 꽃고, 하늘에서 밀씨를 떨어뜨려 밀씨가 그 바늘에 꽃힐 확률이라고 얘기합니다. 그 이상의 확률로 이루어진 우리의 소중한 인연, 그리고 한 여자, 사랑스러운 나의 예비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고 싶은 한 남자의 특별한 마음입니다.
항상 살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경제력입니다. 경제력은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뭔가를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경제력의 정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력 때문에 다니기 싫은 회사도 다녔고, 이 일 저 일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진정으로 자유로운 글쓰기와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에 대한 매진(탐구)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경제적인 안정을 갖출 때에야 결혼이라는 것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취미생활을 '여유'를 지니고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
체리쉬의 별명은 참 많이 있었습니다.
어릴적 똘똘이스머프부터 시작해서 괴짜까지.
워낙 특이한 것들을 생각하고 즐긴다고 해서 괴짜라는 별명을 지녔었습니다. 보드게임을 혼자 만들기도 하고, 이상한 글들을 연재하기도 하고...
예전을 생각하면 참 웃음이 많이 나옵니다.
스포츠베팅을 하는 분들은 배당률의 세계를 접해 보셨을 것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도 이해하기만 하면 쉽습니다.
배당률이란 철저하게 확률을 담고 있는 수치입니다. A라는 돈을 걸었을 때, 얼마를 배당받을 수 있는지 (국내의 경우 원금 포함이 일반적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는 미인대회나 정치적 사안들에 대한 배당률도 제시됩니다. 배당률은 하나의 문화이며, 일상적인 경우에도 잘 활용하면 재미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어떤 선택의 경우가 생기면 배당률을 만들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버스들에 대한 배당률을 놓고 배차 시간 등을 분석해서 3번째로 도착할 버스에 대한 환급률을 90% 수준으로 조정해보기도 했습니다. 또, 식당에서 각자 다른 메뉴를 시켰을 때 가장 먼저 나올 메뉴에 대해 배당률을 설정해보기도 했구요.
P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가장 먼저 프로토라니, 이것도 흥미롭습니다.
그만큼 제가 스포츠베팅을 즐기고 좋아하는 증거가 아닐까요. 정말 좋아하는 건 맞습니다. 언젠가부터 일상이 되어버렸고, 꼭 돈을 걸고 걸지 않고를 떠나 다양한 경기들의 결과를 예측해 봅니다.
제 예측 엑셀노트에는 정말 놀란만한 데이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걸 왜 체크하느냐고 생각하는 것들까지요.
다만 너무 많은 변수를 생각하다보니, 그것을 종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올시즌부터는 고려하고 있는 모든 변수 중 하나라도 어긋나는 경기는 피하려고 합니다.
Q라는 영단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한 게 질과 양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양보다 질을 추구합니다.
조금 극단적이지만, 한 번의 근사한 식사가 여러번의 평범한 식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금 사정상 멋진 식사를 하기 위해 2주간 점심은 햇반에 김치만 먹은 적도 있습니다.
스포츠베팅에서도 1.4배당 경기를 3경기 맞추는 것보다 (약 2.8배 정도 나옵니다) 3.0배짜리 경기를 1경기 골라서 맞추는 게 멋지다고 생각을 합니다.
질을 추구하는 자세가 옳은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가치관 차이겠지요 ^^
인생에서 후회되는 것 중 하나는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어서 수능시험을 5번 정도 치른 것이나, 그 대학에 대한 미련으로 고시공부에 2년 이상 시간을 들인 점입니다.
물론 그 시간들은 저에게 있어서 가치있는 시간들이기도 했지만 (고시공부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인연도 만나지 못했을거구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공부를 시작한 것이 특정대학에 대한 미련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면 스스로가 참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진작에 재미있는 일을 찾고, 하고 싶은 일로 도전을 했어야 했는데...
체리쉬닷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축구 이야기입니다.
저는 축구는 하나의 문화이며, 문화를 넘어선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로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기도 하고 (2002 월드컵에서 거리응원을 생각해보면), 축구결과에 따라 사람들의 돈이 오가기도 하고 (스포츠베팅), 하루의 기분이 좌우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축구에게 새로운 별명을 하나 더 지어주고 싶습니다.
"축구는 마술사다"
여행, 저는 여행을 많이 가 보지 못했습니다. 그 점은 참 많이 아쉽습니다.
넓게 생각해보면, 정말 센세이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요. 인생 하나가 여로가 아닐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인생은 머나먼 항해라는 표현도 있고 마라톤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정확한 말은 '여행'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U로 시작하는 단어를 한참을 고민했는데, 생각이 잘 안 나더군요.
저는 독특하다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똑같다면 세상이 정말 잘 굴러갈 수 있겠지만, 각자의 생각이 다른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 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생각' 을 '틀린 생각' 으로 규정해버리는 건 정말 싫답니다.
만장일치라는 단어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만장일치를 강요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일관성을 중시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다양성과 다원성을 바탕으로 하기에 그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느냐도 대화에서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장이 다르다고 인신공격을 하면 안 되겠죠?
블로그라는 것은 아무래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독특함' 이라는 멋이 매우 강조되는 공간 같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하나 분석하고 예측함에도 '생각의 차이'는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누구나 A라고 생각할 때, B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블로그의 매력이라는 생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뷰애드도 다음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기획한 하나의 블로그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로거들에게 하나의 큰 동기부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뷰애드가 생긴 후 더 큰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습니다. 경제력 때문이기도 했고, 무언가 더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생기기도 했답니다. 더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기도 했고, 쓰고 싶은 글보다는 많이 읽히기 위한 글을 썼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갈등이 많이 되었답니다.
이 말은 꼭 하고 싶은데, 다음뷰는 하나의 멋진 대안언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을 멋지게 다룬 글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들이 첼시, 맨유 이야기를 할 때 승격팀인 블랙풀이나 체세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맘놓고 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갖고 싶습니다.
어떤 소설에서는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어 죽겠습니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결혼' 입니다. 결혼을 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기분 좋게 데이트를 하고도 각자의 집에 따로 가야 한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예전엔 그것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부러운 닉네임이 "XX아빠" 라는 닉네임이기도 합니다. "XX남편" 이라는 닉네임도 너무 보기 좋아 보이고 부럽습니다 ^^
X로 시작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주로 X-mas 라고 불리우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떠 올라 적어 봅니다.
크리스마스는 언젠가부터 가족과 함께 하거나 연인과 함께 하는 날이 되어버렸는데, 혼자 사는 저로서는 참 부러운 날이었습니다. 솔로인 시절엔 크리스마스에 혼자 다니는 게 챙피해서 하루 내내 하숙집 밖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던 적도 있었지요 ^^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매년 더 특별하게 보내고자 합니다. 멋진 곳에 예약해두기도 하고, 스페셜한 사람과 스페셜한 날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니까요.
Y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말은 당연히 You 가 아닐까 싶습니다.
You 라는 표현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단수가 되기도 하고 복수가 되기도 하고, 그 누군가를 지칭할 수도 있고 불특정 다수를 지칭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체리쉬닷컴에 들러주시는 많은 분들(You)께 행복을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God bless You.
갑자기 잠이 들어버리는 바람에 마무리를 멋지게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지 못한 것도 같고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써 놓고 보니 더 좋은 단어가 생각하는 부분도 많았구요. 또, 본의 아니게 길이 글어져 버렸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체리쉬닷컴은 블로그를 통해서 더 좋은 글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댓글로 프로토 66회차(K리그 FA컵 8강전)에 대한 많은 생각들도 함께 나눠주세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도 시작합니다. 시드팀과 난시드팀으로 나눠서 진행되는 것은 아시지요?
새로운 한 주 행복하게 시작하세요 ^^